장성규 측 "골프대회 논란 죄송..섭외 측 허락·이준석에 설명"(공식)

한해선 기자  |  2019.05.11 23:42
방송인 장성규 /사진=스타뉴스


JTBC 전 아나운서 장성규가 골프 경기 기권으로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자 장성규 측이 상황을 설명했다.

장성규 소속사 JTBC 콘텐트허브 관계자는 11일 스타뉴스에 "오늘 논란에 대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오늘 상황은 대회 전 섭외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씨의 방송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고, 대회 섭외 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주셨기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장성규 측은 "하지만 당일 대회진행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이 됐고, 이에 섭외 측에서도 흔쾌히 방송 스케줄 참여를 허락해 줘 같이 라운딩한 이준석 프로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자세하게 내용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한 후 나오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지난해에도 동대회에 참가했던 터라 올해도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다고. 장성규 측은 "하지만 경기를 마무리하는 여러가지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많은 KPGA대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골프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고 불쾌함을 드리게 돼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대회 일정이 잘 마무리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성규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선수들과 셀럽들이 함께 경기를 하는 KPGA 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 출전, 호주 교포인 이준석과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1~2라운드에서 144명의 코리안 투어 선수들이 순위를 가려 상위 60명이 3라운드에 진출, 이들이 셀럽들과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던 중 장성규는 마지막 18번홀에서, 1홀을 남겨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KPGA 측은 "골프 대회가 예능도 아니고. 매우 불쾌하다. 정말 무례한 행동"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냈고, 뒤늦게 장성규가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기권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중들은 장성규가 무책임하게 경기를 중단하고 나가는 바람에 이준석만 난처한 꼴이 됐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1년 MBC 아나운서 공개 채용 프로그램 '일밤-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그해 JTBC 1기 아나운서 특채로 입사했다. JTBC에서 '골프 매거진' '아침&' '오늘, 굿데이' '방구석1열' '아는 형님' '즐거운 감량생활' 등 뉴스와 교양, 예능에서 활약하던 장성규는 지난달 9일 공식적으로 JTBC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JTBC 자회사인 JTBC 콘텐트 허브로 이직,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다음은 장성규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장성규 소속사입니다.

먼저 오늘 논란에 대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상황은 대회 전 섭외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씨의 방송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고, 대회 섭외 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주셨기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일 대회진행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이 되었고, 이에 섭외측에서도 흔쾌히 방송 스케줄 참여를 허락해 주셨기에 같이 라운딩한 이준석 프로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자세하게 내용을 설명 드리고 이해를 구한 후 나오게 되었습니다.

장성규 본인은 작년에도 동대회에 참가했었고 올해도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는데 경기를 마무리하는 여러가지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못해 많은 KPGA 대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골프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고 불쾌함을 드리게 되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대회 일정이 잘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제이티비씨 콘텐트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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