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PD "1000회 이후에도 새로운 모습 노력"

여의도=이경호 기자  |  2019.05.13 11:29
원종재 PD/사진제공=KBS


'개그콘서트'의 연출 원종재 PD가 1000회 특집과 이후 프로그램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원종재 PD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00회 기자간담회에서 "1000회는 20년을 정리하는 특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 PD는 "20년 동안 '개콘'에서 1500개 이상의 코너가 있었다. 1000회를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무슨 코너를 넣을까 보다는 빠져야 될 코너가 많았다. 그 과정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1000회의) 코너는 모두 18개다. 레전드 코너도 있고, 지금 방송 하고 있는 코너도 있다. 또 '개콘'이 KBS 홀에서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KBS 홀에서 한다"고 설명했다.

원종재 PD는 "20년 동안 객석을 추산해 보니까, 90만 명 정도가 보신 것 같다"면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녹화 때) 방송 위주로 코너별로 끊어서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연처럼 보시는 분들이 편하게, 중단없이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녹화가 방송 위주가 아닌, 공연 형태로 타이틀 그대로 '개그콘서트'로 꾸며진다는 설명이었다.

원 PD는 1000회 특집 후 '개콘'에 대해선 "계속 노력하고 있었다. 저희도 과거에 못 미치는 것은 알고 있다.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거 말씀 드린다"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아서 그런데 저도 개그맨들도 답답하고 힘들어 한다. 1000회 이후에도 새로운 모습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콘'은 오는 19일 1000회 가 방송된다. '개콘'은 지난 1999년 9월 4일 정규 편성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심현섭, 김준호, 김대희, 김병만, 이수근, 강유미, 유세윤, 신봉선, 박성호, 유민상, 송준근 등 수많은 개그 스타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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