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버닝썬 이문호 대표 마약 혐의 구속 기소(공식)

윤상근 기자  |  2019.05.14 19:25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지난 4월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오전 이문호 대표가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클럽 버닝썬 대표 이문호(29)가 결국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태권)는 14일 오후 이문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문호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 클럽 등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류를 15회 이상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클럽 버닝썬 사태로 마약 문제가 크게 불거지자 지난 2월 25일부터 1개월 동안 마약 범죄 집중 단속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이문호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이문호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 일부 마약류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이문호에 대한 구속영장은 한 차례 기각됐지만, 경찰이 혐의를 보강해 영장을 재신청했고 결국 이문호는 지난 4월 19일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4월 26일에 이문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이문호는 지난 3일 검찰의 구속기간 연장에 반발, 구속적부심을 신청하기도 했지만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홍진표)는 이를 기각했다.

한편 검찰은 이문호와 함께 검찰에 송치된 버닝썬 MD 출신 중국인 A씨(일명 '애나')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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