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호잉 연장 결승포' 한화, 위닝 확보! 키움 3연패

대전=이원희 기자  |  2019.05.15 22:22
한화 이글스의 제라드 호잉. / 사진=뉴스1 제공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했다.

한화는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에 성공해 시즌 성적 20승 22패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승리를 추가한 한화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 속에 호잉이 주인공이 됐다.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 또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포를 때려냈다. 팀의 주장 이성열도 1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승부는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계속됐다. 선취점은 키움이 뽑아냈다. 1회초 선두 1번 이정후가 2루타를 날렸고 이후 3번 김하성이 적시타를 때려내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화는 3회말 2점을 뽑아내 점수를 뒤집었다. 2사 2,3루서 3번 호잉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선두 샌즈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획득한 뒤 임병욱이 우전 안타를 기록. 이어 장영석이 볼넷을 골라냈고, 한화의 1루수 이성열이 송성문의 평범한 땅볼을 잡지 못해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도 4회말 김회성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은 6회초 2사 3루서 서건창의 내야안타에 힘입어 4-3으로 달아났다. 한화 불펜 이태양이 이성열이 건넨 송구를 받았으나 1루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못했다. 한화에 아쉬웠던 순간.

한화 이글스의 이성열. / 사진=뉴스1 제공
키움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브리검이 6회말 공 한 개만 던지고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불펜 윤영삼과 교체됐다. 윤영삼은 2사 후 이성열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10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병살로 막아낸 한화는 11회말 호잉이 끝내기 홈런을 퍼올려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양 팀의 선발투수들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 선발 워익 서폴드는 5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성적은 5이닝(70구)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3자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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