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억울해..."리버풀, 우승컵 하나는 들만하잖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15 23:50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리버풀 대동단결'을 외쳤다.

리버풀은 정규리그 우승에 또 실패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단 한 번도 왕관을 쓰지 못했다. 승점을 97점이나 모으고도, 38경기 중 1패만 기록하고도 딱 한 발 앞선 맨체스터 시티에 밀리고 말았다.

하지만 유럽 정벌의 꿈은 아직 남아 있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꺾여 준우승 고배를 마셨던 이들. 특히 골키퍼 실수가 반복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결승에 오르며 한풀이 기회를 얻었다. 상대는 꽤 익숙한 토트넘 홋스퍼다.

바이날둠이 이에 입을 열었다. 바르셀로나와 4강에서 기적을 연출한 주인공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구단 측에 따르면 바이날둠은 "타이틀 없이 이번 시즌을 마친다면 정말 슬플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정말 꾸준했고 굉장히 잘했기 때문"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리버풀이 올해 우승컵 하나 정도는 들 만하다고 생각한다"던 바이날둠은 "이제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경기가 딱 하나 남았다. 좋은 끝맺음을 보여야만 한다"라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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