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조지타운大 졸업식 불참 "학교생활 최선"(공식)

윤상근 기자  |  2019.05.16 09:39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26·김상우)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로이킴(26, 김상우)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을 통해 "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으며 조지타운대학교 졸업식 참석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한 대학교 졸업 여부에 대해서는 "로이킴은 학교 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 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 졸업 여부에 관한 것은 학교 측의 결정"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로이킴은 지난 2013년 조지타운대에 입학한 이후 학업과 음악활동을 병행했으며 5월 중 졸업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로이킴이 이번 사건에 연루되면서 졸업 역시 불투명해진 것이 아닌지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졌다.

조지타운대학교는 지난 4월 11일(현지 시각) 조지타운대 교내신문 THE HOYA를 통해 '한국 K팝스타 여러 명과 성추행 스캔들에 연루된 재학생'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전하고 "교내 재학생이자 한국에서 로이킴이라는 이름의 팝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김상우가 동의 없이 여성을 촬영한 성적 비디오를 공유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로이킴은 최근 정준영 등이 멤버로 있던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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