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전현무, 생방송 실수담 "팬티 차림 뉴스 진행"[★밤TView]

윤성열 기자  |  2019.05.17 01:46
/사진='해피투게더4' 방송 화면


방송인 전현무가 KBS 아나운서 시절 아찔했던 생방송 실수담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아나운서국의 문제아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오영실, 한석준, 최송현,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나운서 시절 다양한 일화를 털어놨다. MC 전현무도 이들과 함께 아나운서로 활동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전현무는 아침 생방송 뉴스를 펑크 낼 뻔했던 과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일 오전 5시 10분 방송되던 KBS 제1라디오 '뉴스와이드' 1부 진행 시절 당시 늦잠을 잤던 기억을 떠올리며 "집이 목동인데, 오전 4시 50분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차를 어이다 세웠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며 "위에는 아무것도 안 입고 점퍼만 입고, 트렁크 팬티차림으로 차를 찾아 오전 5시 9분 50초에 도착을 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결국 팬티 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했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라디오 프로그램이라 '하의 실종' 진행이 가능했다는 것. 하지만 오전 6시에 프로그램이 끝난 뒤 KBS 직원들이 출근해 난감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한석준도 숙직을 하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생방송 뉴스에 늦을 뻔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맨발로 뛰어 오는 바람에 오른 발에 티눈이 터져버렸다고 말했다. 한석준은 "뉴스 끝나고 나니 오른발에 피가 고여있더라"며 "쩔뚝거리며 걸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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