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장르물 거장, 韓과 손잡다..해외배급·공동제작까지 [칸★스토리]

칸(프랑스)=김미화 기자  |  2019.05.19 17:30
디 엔티티 포스터/ 사진=김미화 기자


국내 배급사 미로비젼이 필리핀 장르물 거장인 에릭 마티 감독과 손을 잡고 해외세일즈에 나섰다. 또한 마티 감독의 영어 영화 공동제작 계획까지 밝혀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각) 칸 필름마켓에 참여한 미로비젼/스튜디오보난자는 필리핀 장르물 거장인 에릭 마티 감독과 손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에릭 마티 감독의 신작 공포물 '디 엔티티'(THE ENTITY)의 해외세일즈를 맡으며 마티 감독과 손 잡았다.

에릭 마티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북미와 유럽에서는 장르물의 거장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감독이다.

미로비젼/스튜디오 보난자는 '디 엔티티'의 해외 세일즈를 시작으로 마티 감독의 다음 영어 영화를 공동제작 형태로 진행하기로 합의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공동 작업을 예고하고 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에릭 마티가 북미와 유럽권 바이어들의 관심을 많이 끌고 있다"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개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부문에 초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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