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리버풀에 동정심 없다, 미안하지 않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19 18:08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국내 3관왕을 이끈 케빈 더 브라위너(28)가 리버풀을 동정하지 않았다.

1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리버풀을 동정하지 묻는 말에 단호하게 “No(아니다)”라고 말한 뒤 “리버풀을 동정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가장 아깝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놓친 팀으로 기억되고 있다. 38라운드까지 단 1패를 했고 승점 97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점 1점 차로 맨시티(승점 98점)에 EPL 우승을 내줬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른 건 무승부 횟수였다. 맨시티는 32승 2무 4패, 리버풀은 30승 7무 1패였다. 리버풀이 거둔 7번의 무승부 중 1번만 승리했어도 순위는 바뀌었을 것이다. 리버풀이 승점 97점이나 얻고도 준우승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더 브라위너는 “나는 리버풀이 우리에게 미안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라 보기에 리버풀에 미안하지 않다”고 했다. 왜냐하면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을 때 그 누구도 동정하거나 미안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UCL에서 탈락했을 때 동정을 했을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승부의 세계에서는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는 만큼 받아든 결과에 수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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