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이 엠넷 '프로듀스X101'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커버한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갓세븐은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 카페에서 진행된 새 미니앨범 'SPINNING TOP'(스피닝 탑)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참가자들이 갓세븐의 'Girls Girls Girls'와 'Lullaby'를 커버한 것을 언급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프로듀스X101' 무대를 봤다며 신기하고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영재는 "마크 형이 보여줘서 최근 무대를 봤다. 저희를 알아주고 저희 노래를 불러준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고마웠다. 다시 우리가 했던 활동을 돌아보면서 아쉬운 부분을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JB는 "동네 숨은 맛집 가면 사장님 기분이 이렇겠구나 싶은 마음이었다. '우리 걸 알아줬구나', '아직 죽지 않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크는 "'Lullaby'가 사실 엄청 힘든 곡이다. 잘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마크는 "저희도 선배님들 곡을 많이 커버했다. 커버 무대는 주로 히트곡 많이 하는데 저희 노래가 그 정도 노래라고 생각 못했다. 사람들이 커버할 때 많이 신기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진영 "우리 노래 좋다"고 마크의 말에 반박했다. 그러자 마크는 "저희는 좋지만..."이라며 지나친 겸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갓세븐은 2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SPINNING TOP'을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Present : YOU' & ME Edition' 이후 5개월 여 만에 컴백이다.
타이틀곡 'ECLIPSE'(이클립스)는 퓨쳐 베이스 기반의 곡으로 JB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 JYP 수장 박진영에 작사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회전하는 팽이를 모티브로 삼은 '1°', 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끝', 바쁜 일상 속 쉬어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은 'TIME OUT'(타임 아웃), 뱀뱀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믿어줄래', 소중한 순간을 일기장처럼 써 내려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JB의 'PAGE'(페이지)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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