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MAs 제작자, 방탄소년단 극찬 "비틀스 떠올라"

공미나 기자  |  2019.05.20 14:13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빌보드코리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BMAs)' 제작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20일 빌보드코리아는 '2019 BBMAs’의 제작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로버트 디튼(Robert Deaton)과 배리 아델만(Barry Adelman)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를 통해 BTS(방탄소년단)와 K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평소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는 로버트 디튼은 "함께 작업하면서 그들의 재능을 봤다. 노래와 춤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방탄소년단에 대한 마음이 커진 계기로 지난해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의 오프닝 무대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꼽았다.

로버트 디튼은 "시상식에서 그들이 퍼포먼스 이외에 다른 아티스트들과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장르를 떠나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줬다"며 "뮤지션으로서 그들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있고 이와 함께 K팝을 다루는 기회 또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리 아델만 역시 방탄소년단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난 쇼에도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항상 관중을 열광케 한다"며 "무엇보다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은 흡사 과거 비틀스(The Beatles)의 팬덤과 그 시대를 떠올리게 만든다"고 비유했다. 그는 또 "BTS는 이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1일(현지시각)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BMAs)'에서 톱 소셜아티스트 부문 수상에 이어 톱 듀오·그룹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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