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사고 40분전 식당 CCTV 포착 "일행 5~6병 술 마셔"

전형화 기자  |  2019.05.20 14:57
/사진출처=한지성 SNS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사고로 숨진 걸그룹 출신 배우 한지성이 사고 전 음주운전을 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20일 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 인근 횟집 근처 CCTV에서 한지성 부부가 지난 6일 사고 발생 40분 전인 오전3시 10분께 식당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장소는 한지성이 사고로 숨진 고속도로로부터 46km 떨어진 거리로 알려졌다.

횟집 관계자는 채널 A에 "(한지성 부부 일행이 소주를) 5~6병 드신 것 같다. 남자분은 (술을) 먹었다"고 말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0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IC 인근에서 차에 치여 사망했다. 한지성은 2차로에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왔다가 택시기사 B(56)씨와 승용차 운전자 C(73)씨의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소견에서 한지성이 다발성 손상을 입었으며,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이었다는 간이 결과를 내놨다. 정확한 수치는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와야 밝혀질 예정이다. 국과수는 이르면 22일쯤 최종 부검 결과를 경찰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성이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최종 부검 결과로 확인될 경우 왜 고인이 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 사고 직전 차에서 내려 구토를 하는 듯한 행동을 했는지 등 여러 의문이 풀릴 것 같다.

한지성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 일을 보고 나오니 아내의 사고가 발생했다"며 "왜 (한지성이)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는지, 왜 내렸는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남편은 "사고 당일 영종도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한지성이 술을 마셨는지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다"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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