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전체 시즌 평점 8, 케인은 7, 근데 9점을 누가 받았다? [英언론]

김우종 기자  |  2019.05.21 05:17
손흥민(위쪽)과 모우라. /AFPBBNews=뉴스1

올 시즌 토트넘 선수들의 전체 평점이 공개됐다. 토트넘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끈 손흥민과 모우라가 나란히 평점 8점을 받은 가운데, 평점 9점을 받은 사나이도 있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트넘을 이끈 영웅들의 평점을 일일이 매겨 공개했다.

역시 손흥민은 높은 평점인 8점을 받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 6도움, FA컵에서 1골 2도움, 리그 컵에서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1도움을 각각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자신이 작성한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 기록(29개)이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의 올 시즌 선수"라면서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진정으로 발돋움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대단히 귀중한 득점을 포함해 총 20골을 터트렸다. 많은 것을 이뤄냈고 한 단계 도약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모우라, 베르통헌, 시소코가 나란히 평점 8점을 획득했다. 이어 해리 케인 및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요리스 골키퍼가 평점 7점을 따냈다.

평점 6점을 받은 선수는 요렌테, 올리버 스킵, 완야마, 벤 데이비스, 포이스, 카일 워커 피터스, 대니 로즈, 가자니가 골키퍼였다.

평점 5점은 빈센트 얀센, 뎀벨레, 에릭 다이어, 라멜라, 서지 오리에, 미하엘 포름 골키퍼가 각각 얻었으며, 가장 낮은 평점 4점은 트리피어, 조르주-케빈 은쿠두가 각각 기록했다.

그렇다면 최고 평점 9점을 받은 이는 누구였을까. 선수가 아닌 사령탑,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매체는 "새로운 선수들 영입도 없었다. 새 구장의 개장도 지연됐다. 부상 선수들도 속출했지만 팀을 EPL TOP4로 이끌었다. 또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도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도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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