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김정난 "남궁민? 욕심 많은 좋은 배우다" (인터뷰③)

강남=최현주 기자  |  2019.05.21 16:42
/사진=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정난이 함께 연기한 남궁민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에서 KBS 2TV '닥터프리즈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김정난은 오정희로 분했다. 오정희는 여대생 살인교사 혐의로 수감 중인 재벌가 사모님이지만 타고난 성정은 바른 역할이다. 김정난은 1회에서부터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김정난은 남궁민에 대해 "욕심 많은 배우다. 극을 이끌다 보니 힘들었을 텐데 너무 잘한다. 뒤로 갈수록 마음대로 잘 안되는 것에 있어서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궁민 씨는 신인 때 주말드라마를 함께 한 적 있었다. 그 때는 정말 아기였다. 군대에 다녀와서 드라마를 봤는데 연기가 확 늘어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궁민 씨가 '군대에서 자기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 생각을 했다. 같이 작품 하면서 봤는데 눈빛도 좋고 자기 캐릭터에 대한 분석도 잘했다.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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