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숨통 끊은 SK 필승조... 결정적이었던 서진용의 수비 [★현장]

잠실=박수진 기자  |  2019.05.21 22:59
서진용. /사진=뉴스1
SK 와이번스의 필승 계투조가 LG 트윈스의 숨통을 끊어놨다. 서진용(27), 김태훈(29), 하재훈(29)으로 이어지는 '공식'과 같은 필승조가 무실점을 합작했다. 특히 서진용은 환상적인 수비로 병살을 잡아내며 경기 흐름을 SK로 가져왔다.

SK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서 4-2로 이겼다. 2회 3득점하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SK는 지난 16일 창원 NC전부터 이어오던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7승째를 거둔 SK 선발 김광현의 6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도 승인이지만, 김광현 뒤에 등판한 필승 조들의 완벽 피칭이 있었다.

가장 먼저 서진용이 등판했다. 서진용은 4-2로 앞선 7회말 등판해 선두 타자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자칫하면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서진용은 침착하게 조셉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2루 주자부터 잡겠다는 선택을 했고, 결과적으로 병살로 이어졌다. 이 상황 이후 서진용은 김민성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서진용 다음 8회 김태훈, 9회 하재훈 역시 나란히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특히 하재훈은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서진용과 김태훈은 홀드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서진용은 "항상 최상덕 코치님께서 공을 잡고 어디 던질지 선택한 뒤 스텝을 밟으라고 하셨다. 늦으면 던지지 말라고 강조하신 부분이다. 미팅마다 강조하셨는데, 마침 오늘 그런 상황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진용은 "빠르게 2루를 보니, 잡을 수 있겠다 싶어서 득점권만 만들지 말자고 했었는데, 운 좋게 병살로 이어졌다. 기분이 째지게 좋았다"고 웃었다.

염경엽 SK 감독 역시 "불펜에서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 등 3명이 아웃카운트 9개를 완벽하게 막아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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