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적' 정현 "아픈 곳 없다... 감각 회복 최우선" [★현장]

잠실=박수진 기자  |  2019.05.21 17:49
정현. /사진=박수진 기자
KT 위즈를 떠나 SK 와이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내야수 정현(25)이 각오를 전했다. 3번째 팀인 만큼 잘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아픈 곳이 없으며, 경기 감각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짚었다.

정현은 2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모든 것은 내가 하기 달렸다"며 "내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기회 여부에 관계없이 내가 잘하는 것에 포커스를 둔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현은 "갑자기 소식을 들었다. 팀을 3번째(삼성, KT, SK)로 옮기는데, 전과 느낌은 같았다. 이렇게 되니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안 좋을 때 와서 아쉽긴 하지만,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이 악물고 해보겠다"고 말했다.

염경엽 SK 감독과 면담을 했다는 정현은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어떤 생각으로 어떤 것을 해야 한다는 틀을 만들어 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현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지금 몸 상태는 좋다. 아픈 곳이 없다. 비록 경기 감각이 떨어졌지만,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이번 시즌 정현은 KT에서 이석증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다소 늦었다. 현재는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현은 21일 LG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곧바로 등록됐다. 일단, 팀 적응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22일부터는 본격적으로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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