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언론 경고 "류현진 당장 계약 연장하라! 떠나면 부끄러운 일"

박수진 기자  |  2019.05.22 05:06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2·LA 다저스)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A 지역 언론이 지금 당장 류현진에 대한 계약 연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평생 다저스맨으로 눌러 앉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당장 류현진과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는 기사를 통해 류현진에 대한 특집 기사를 냈다.

이 기사는 "이번 시즌 류현진은 다저스의 최고의 선발 투수로 변신했다. 눈부신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전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다저스는 지금 당장 류현진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도록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현진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이지만, 류현진의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사랑은 계약을 연장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류현진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한다면 다저스는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류현진은 평생 다저스맨이 될 자격이 있다"고 더했다.

이번 시즌 9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6승 1패 평균자책점 1.52로 매우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1위이며, 다승 부문도 내셔널리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선발 호투에 대한 지표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7차례에 달한다.

다저스웨이는 "류현진은 최소 3~4년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년 계약이 가장 타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시장 상황이 슈퍼스타라도 장기계약을 안겨주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것이 가장 공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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