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이라 긴장했나' 조영건, 한 타자만 잡고 1회 강판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5.21 18:59
키움 히어로즈의 조영건(오른쪽). / 사진=OSEN 제공
키움 히어로즈의 20세 영건 조영건이 아쉬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⅓이닝(39구)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조영건은 팀의 1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대신해 올라온 선수다. 브리검은 지난 16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조영건은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통산 1군 경기를 치른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어린 투수가 선발로 나서는 만큼 씩씩하게 던지며 실점을 최소화시켰으면 한다. 지난 토요일(18일)에 처음 공을 던지는 것을 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2군 선발 투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첫 등판에 긴장했던 탓인지 1회부터 심하게 흔들렸다. 선두 박민우와 2번 김태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3번 노진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4번 베탄코트를 상대로는 볼넷을 내줬다.

키움 코치진이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 조영건과 얘기를 나눴지만 제구는 쉽게 좋아지지 않았다. 권희동에게도 볼넷을 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 후속 김진성을 삼진으로 잡아내 어렵게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김성욱에게 볼넷을 주면서 또 실점했다. 결국 조영건은 불펜 이영준과 교체됐다. 다행히 이영준은 손시헌을 병살로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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