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안내상, 박정학에 "당신때문에 사람이 죽었어"[★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5.21 19:45
/사진=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캡처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의 안내상이 박정학에게 분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극본 최연걸)에서는 고민에 빠진 심학규(안내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심학규는 서필두(박정학 분)를 보고는 당황해서 "나는 마풍도(재희 분) 회장을 만나러 온건데 뭔가 잘못된 것 같군요"라고 말하고는 방을 나서려 했다. 그러나 서필두의 수하는 심학규의 앞을 막아섰다.

서필두는 "마풍도가 아니라 나를 먼저 만나는 편이 좋을 겁니다. 딸의 행복을 지키고 싶다면 그 쪽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단 얘기입니다"라며 여유 있게 미소 지었다. 심학규는 "마지막 기회라니.."라며 의문스러운 듯 물었다.

심학규는 마풍도와의 만남을 취소하고 서필두와 대화를 시도했다. 심학규는 "내 딸에 대해서 들먹이는 이유가 뭡니까"라고 질문했다. 서필두는 손목에 찬 시계가 심학규 눈에 띄도록 팔을 탁자 위로 올렸다. 시계를 본 심학규는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서필두는 "조지환(임호 분), 마성재(정찬 분) 사고에 대해서 함부러 떠들었다간 심학규씨만 난처해질거라는 얘기입니다. 그깟 시계 하나 쥐고 있다고 해서 그게 증거가 될 수 없을테니 입 닫고 있는게 좋을거라고"라며 협박하듯 말했다.

심학규는 끓어오르는 분노에 탁자를 내리치며 "그때 그 차에 손을 댄게 역시 서필두 당신이었구만. 당신 때문에 두 사람이 죽었어"라고 소리쳤다. 서필두는 심청이(이소연 분)의 친부가 마풍도네 집안과 원수지간이라며 심학규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심학규는 이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한편 여지나(조안 분)는 물류 창고에 갇히게 됐다. 이때 백시준(김형민 분)이 창고로 들어왔다. 백시준은 창고 안에 있던 여지나를 보고는 "어떻게 된 겁니까"라고 물었다. 여지나는 "갑자기 창고 문이 잠기는 바람에 꼼짝없이 갇혔어요. 휴대폰도 없어지고"라고 답했다. 백시준은 "전화도 안 받길래 혹시나 해서 와봤는데. 참, 내가 부탁한 제품을 찾았어요?"라며 질문했다. 여지나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요. 죄송해요"라며 떨떠름하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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