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광규, 박재홍·겐나지에 완벽히 속아 "나는 광큐리"[★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5.22 00:31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캡처


'불타는 청춘'의 김광규가 박재홍, 겐나지가 준비한 몰래카메라에 걸려들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떠난 김광규, 장호일, 최재훈, 김완선, 김도균을 맞이하는 박재홍, 겐나지의 모습이 담겼다.

박재홍은 내시경 밴드 사진을 들고 김광규, 장호일, 최재훈, 김완선, 김도균을 맞이했다. 멤버들은 러시아에서 만난 박재홍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재홍은 "미리 와서 블라디보스토크 투어를 준비했습니다"라며 멤버들을 설레게 했다. 혼자 왔냐는 질문에 박재홍은 "일단은 저 혼자요"라고 답했다. 이어 미리 박재홍과 계획을 세웠던 겐나지가 등장했다.

겐나지는 러시아 현지 팬처럼 행동하며 김광규에게 다가섰다. 겐나지가 자신을 알아보자 김광규는 매우 좋아하며 "아이 엠 프레디 광큐리"라고 소개했다. 겐나지는 김광규에게 함께 사진을 찍어줄 것을 부탁했고, 김광규는 흔쾌히 응했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멤버들은 "글로벌 스타야"라며 김광규를 치켜 세워줬다. 김광규는 "가수병 또 도지겠네. 저 아저씨가 내가 도착하자마자 (맞이해 줘서)"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겐나지는 이어 사인을 부탁한 뒤 음식점 전단지를 건넸다. 그러자 김광규는 "결국 전단지였어. 가수병 도질 뻔 했는데, 다시 겸손해지는 걸로"라며 수그러지는 태도를 보였다.

박재홍은 자신이 '새 친구'를 데려왔다며 겐나지를 소개했다. 멤버들은 그제야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폭소를 터뜨렸다. 겐나지는 김완선에게 가득한 팬심을 전했다. 겐나지는 과거 김완선과 인연이 있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걸음을 옮겼다.

박재홍과 겐나지는 멤버들에게 블라디보스토크 곳곳을 설명하며 관광을 이끌었다.

곧이어 이들은 숙소에 들어섰다. 멤버들은 숙소를 둘러보며 탄성을 내뱉었다. 특히 감탄을 자아내는 넓은 화장실에 "자도 되겠는데?"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집을 살펴본 후 멤버들은 식탁에 둘러앉아 간식을 먹으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눴다.

한편 내시경 밴드는 블라디보스토크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했다. 내시경 밴드는 '아리랑'을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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