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BTS의 만남..그 자체로 설레는 조우[★NEWSing]

공미나 기자  |  2019.05.22 10:45
/사진제공=CBS/Scott Kowalchyk


BTS(방탄소년단)와 BTS(BeaTleS)가 만날까.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과 전설적인 영국 출신 밴드 비틀즈(BEATLES)가 세대를 뛰어넘는 만남을 위해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2일 "방탄소년단이 최근 한 언론사를 통해 (비틀즈 스토리로부터) 공식 초청문을 전달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틀즈 스토리는 방탄소년단을 향해 "방탄소년단이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무대에서 비틀즈의 정신을 선보이는 것을 지켜봤다. 방탄소년단이 방문한다면 VIP 프라이빗 투어도 정중히 제안한다. 이 역시 우리에게 영광일 것이다"라며 초청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초청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방송된 미국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이하 스티븐 콜베어 쇼)에서 비롯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비틀즈를 연상시키는 무대를 꾸미며 현지 언론 및 팬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검은 정장을 입고 비틀즈와 비슷한 모습으로 등장해 자신들의 곡과 비틀즈의 전설적인 히트곡 '헤이 주드'(Hey Jude)를 불렀다. 흑백으로 처리된 무대 영상과 'BTS'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은 마치 과거 비틀즈가 미국을 방문한 느낌을 자아냈다.

스티븐 콜베어 쇼 측은 방탄소년단을 "비틀즈 이후 55년 만에 에드 설리번 극장을 찾은 스타"라고 소개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비틀즈 이후 1년 안에 3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려놓은 첫 그룹이며 전 세계적인 음악 현상이자 글로벌 슈퍼 그룹"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진제공=CBS/Scott Kowalchyk


방송 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도 19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의 '스티븐 콜베어 쇼'를 보도하며 "방탄소년단이 비틀즈의 곡 '헤이 주드' 커버로 비틀즈에게 경의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그간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과거 열풍을 일으킨 비틀즈에 종종 비유됐다. 지난해 이들이 미국 시티필드에 입성했을 당시에도 영국 BBC 방송국은 "21세기 비틀즈"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처럼 비틀즈에 견주어질 만큼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역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펼친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9만 명이 수용 가능한 대형 스타디움이다.

이제 초점은 방탄소년단이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비틀즈 스토리로 향하는 가로 쏠릴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영국 런던 투어 일정 이후 오는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물리적으로는 가능해 보이는 일정 흐름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두 아티스트의 조우가 현실로 이뤄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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