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길 가기 싫다"..AB6IX, 시작부터 다른 데뷔[종합]

송파=이정호 기자  |  2019.05.22 16:30
/사진=김창현 기자


완성형 아이돌 그룹 AB6IX(에이비식스,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가 화려하게 데뷔했다.

AB6IX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앨범 'B:COMPLETE (비컴플릿)'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AB6IX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려 MXM으로 활동했던 임영민과 김동현, 워너원으로 활동했던 이대휘와 박우진, 그리고 새 얼굴 전웅까지 총 다섯 명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멤버들 중 리더 임영민은 "오늘 드디어 정식 데뷔한다. 열심히 준비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데뷔 소감과 함께 인사했다.

'B:COMPLETE'은 데뷔 앨범임에도 앨범 전곡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한 것은 물론 퍼포먼스 디렉팅 등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적극 참여하며 아티스트돌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사진=김창현 기자


멤버들은 "신인 그룹이 앨범을 프로듀싱한다는 것은 많지 않다. 정말 소중한 기회"라며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를 자신감으로 바꿨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AB6IX는 타이틀곡 'BREATHE(브리드)'를 비롯해 'ABSOLUTE', 'HOLLYWOOD', '별자리'까지 총 4곡의 무대를 공개했다. 무대를 통해 AB6IX는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자신들의 모습을 제대로 어필했다.

타이틀곡 'BREATHE(브리드)'는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을 노래한 동시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까지 담아낸 강렬한 딥 하우스곡이다. 아이즈원의 'Airplane(에어플레인)', 윤지성의 '쉼표', 박지훈의 'Young 20(영 20)' 등을 만들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온 이대휘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멤버들과 함께 가사를 써 완성시킨 곡이다.

/사진=김창현 기자


타이틀곡에 대해 이대휘는 "많은 분들이 우리가 힙합 음악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 생각을 뒤집고 싶었다"며 "뻔하게 생각하는 길을 가고 싶지 않았다.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문제인 미세먼지를 타이틀곡을 통해 표현한 것에 대해선 "많은 아이돌 그룹이 세계관을 가지고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고민했지만 사회적인 문제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게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김동현이 프로듀싱 한 감동적인 팬송 '별자리(SHINING STARS)'를 비롯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브랜뉴보이즈의 첫 등장을 장식한 'HOLLYWOOD(할리우드)'까지 수록됐다.

AB6IX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선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내면 좋겠다. 우선 AB6IX의 이름을 알리는 게 우선"이라며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신인상 등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AB6IX 데뷔 앨범 'B:COMPLETE'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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