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한화 헤일 첫 SV, 양키스 '데일리 MVP' 등극 "정말 멋져!"

한동훈 기자  |  2019.05.22 13:50
데이비드 헤일 /AFPBBNews=뉴스1

한화 이글스 출신 데이비드 헤일(뉴욕 양키스)이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달성한 뒤 구단 선정 '데일리 MVP'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헤일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4이닝 세이브를 기록한 뒤 양키스 수훈선수 영광을 안았다.

양키스는 매 경기 '그날의 선수'를 선정해 '챔피언십 벨트'를 수여한다. 양키스는 이날 볼티모어를 11-4로 제압했다. 클린트 프레이저가 4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 선발 도밍고 헤르만이 5이닝 3실점 승리, 구원 헤일이 4이닝 1실점 세이브를 달성했다.

MLB.com은 "이날 양키스 원정 라커룸에 들어갔을 때 챔피언십 벨트는 프레이저도, 헤르만도 갖고 있지 않았다"면서 "이들이 아닌 헤일의 차지였다"며 헤일의 깜짝 활약을 조명했다. MLB.com은 "헤일은 이날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4이닝을 책임지며 양키스 구원투수들에게 휴식을 줬다"고 칭찬했다.

헤일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헤일은 "정말 멋지다.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웃었다. 헤일은 "메이저리그에 돌아와서 정말 신난다. 라커룸과 동료들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전하며 "오늘은 커맨드가 잘 됐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모두 잘 구사했다"고 돌아봤다.

헤일은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어 한국 팬들도 익숙하다. 작년 7월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발탁된 헤일은 12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한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트리플A서 완투 1회 포함 3승 1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었다.

메이저리그에는 201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통산 71경기(선발 20경기) 나서 10승 10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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