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산체스 "음식 적응 완료, 호투에 분명 영향" [★인터뷰]

잠실=박수진 기자  |  2019.05.22 22:47
산체스. /사진=박수진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는 단호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묻자, 기술적인 부분 뿐 아니라 음식에 대한 적응을 완료했다고 이야기햇다.

산체스는 2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99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6km에 달했다. 그야말로 LG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 경기 전까지 평균 자책점 2.21로 뛰어났던 산체스는 평균 자책점을 2.04로 더 낮췄다. 1점 대 진입을 눈앞에 둔 것이다. 4회 박용택과 11구까지는 가는 접전을 펼치며 투구 수가 다소 늘어났지만 6이닝 소화에는 문제가 없었다.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산체스는 "작년과 비교하자면,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변했다. 그 뿐만 아니라 잘 던지기 위해서 한국 음식을 잘 먹기 위해 노력한 것이 호투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체스는 "오늘은 직구가 좋아 경기 초반부터 컨트롤과 투구 리듬을 신경쓰면서 투구했다. 모든 선발 투수들이 잘 던지고 있어 개인 기록보다는 내 역할에 충실하려 하고 있다. 투구 매커닉과 템포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좋은 릴리스포인트는 따라 온다.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다음 경기도 잘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체스는 "계속 해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진정한 목표다. 계속해서 투수 코치님들과 이야기를 꾸준히 나누고 있다. 승리, 평균 자책점 등 수치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선발들이 잘 던지고 있는데, 팀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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