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포체티노 영입 1순위... 무리뉴는 아냐" [英언론]

박수진 기자  |  2019.05.22 19:19
포체티노 감독. /AFPBBNews=뉴스1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결별한 유벤투스가 후임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을 1순위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무적 상태인 조세 무리뉴(56)는 후보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2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포체티노를 영입 1순위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마우리치오 사리(60) 첼시 감독과 시모네 인자기(43) 라치오 감독이 현실적인 대안일 것이라 바라봤다.

유벤투스는 지난 17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알레그리 감독과 결별한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선수 영입 등을 놓고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종전 계약 기간 2020년 6월까지였으나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오는 2일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만약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에 그칠 경우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포체티노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급할 것이 없는 유벤투스는 일단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포체티노를 최우선 후보러 정했지만, 사리 또는 인자기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무리뉴의 부임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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