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022 카타르월드컵, 기존 32개국 체제로 진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23 05:25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월드컵을 32개국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FIFA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의회에서 승인을 받아 2022 카타르월드컵 참가국을 48개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했다. 하지만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포괄적인 상의 결과에 따라 현재는 48개국 참가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32개국 체제 유지를 발표했다.

48개국 참가는 2026년 열릴 월드컵부터 진행하기로 합의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3월 마이애미 이사회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48개국 체제를 주장했고, 회의를 거쳐 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종 논의를 거쳐 2022 카타르월드컵 48개국 참가는 없는 일이 됐다. FIFA는 "특정 요구사항을 낮추고 카타르와 함께 48개국에 참가할 방법을 탐색했다. 분석 끝에 대회가 이미 충분히 진전된 상태고, (48개국이 참가하려면) 개최국의 잠재적인 물류 영향에 대한 상세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결론이 났다"며 48개국 참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FIFA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데드라인인 오는 6월까지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48개국 참가를 놓고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2022 카타르월드컵은 32개국 체제로 치러진다. 다음달 5일 열릴 의회에서도 논의되지 않을 것이다"며 못을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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