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혐의 첫 공판기일 6월 14일 '확정'

윤상근 기자  |  2019.05.23 08:34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JYJ 멤버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6월 14일 첫 공판에 나선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오는 6월 14일 박유천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지난 17일 접수됐으며 검찰과 박유천 측 변호인의 관련 의견서 등을 받았다.

박유천은 지난 2월과 3월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31)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서울 용산구 황하나 자택 등에서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박유천이 던지기 수법 등을 통해 마약을 거래하고 있는 CCTV 영상을 확보하고 혐의를 특정했다. 특히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를 조사하며 박유천의 마약 투약 정황도 포착한 바 있다.

당초 박유천은 당초 자신의 마약 혐의와 관련,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마약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자 결국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박유천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유천은 유치장을 나서며 취재진을 향해 "거짓말을 하게 돼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벌을 받을 부분은 받고 반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사건을 넘겨 받은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22일 박유천을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4월 26일 박유천을 구속한 이후 10일 정도 조사한 이후 법원의 허가를 받아 박유천의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끝에 22일 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이번 재판은 특히 박유천의 마약 혐의는 물론, 황하나의 마약 투약 정황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박유천의 법정 출석과 함께 황하나와의 대질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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