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생일날 밟은 칸 레드카펫..아내 윤승아도 함께 [칸★스토리]

칸(프랑스)=김미화 기자  |  2019.05.23 09:32
/사진='악인전' 스틸컷


배우 김무열이 자신의 생일날 칸 레드카펫을 밟으며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다.

22일(현지시각) 오후 10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악인전' 미드나잇 스크리닝이 진행됐다.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를 비롯해 제작자와 배급사 관계자들이 레드카펫에 올라 팬들과 인사했다.

이날 '악인전'은 뤼미에르 극장을 꽉 채운 2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공개 됐다. 영화 시작부터 박수가 터져나왔고, 영화 상영 후에는 5분 간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쏟아지는 박수에 배우들과 이원태 감독은 눈물을 글썽였다. 특히 이날 '악인전' 시사가 있던 22일은 배우 김무열의 생일이었다. 김무열은 칸에서 뜻깊은 38살 생일을 맞았다.

/사진=김무열 인스타그램


이날 '악인전' 미드나잇 스크리닝에는 김무열의 아내 윤승아도 함께 했다. 윤승아는 파리 화보 촬영차 프랑스를 찾았고, 칸 까지 동행해 남편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했다.

윤승아는 김무열과 따로 떨어져 관객으로서 먼저 입장했고, 시사가 끝나자 윤승아는 기립 박수 받는 김무열의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

'악인전' 미드나잇 스크리닝 시사에 참여한 윤승아. 시사 후 남편 김무열의 영상을 찍고 있다 / 사진=스타뉴스


'악인전'은 현재 한국에서 19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악인전'이 프랑스 칸에서도 환호를 받으며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편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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