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슈] 또 웨스트햄 팬? OT 장애인 구역 '소시지 투척' 논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23 21:16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들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들의 주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웨스트햄 원정 팬들이 지난 4월 올드 트래포드 장애인 구역에 오물을 투척했다는 내용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팬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맨유 장애인 서포터 연합 대표자는 최근 일련의 사건을 제보하면서 장애인 구역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들은 "웨스트햄 원정 팬들이 장애인 구역에 수많은 오물을 투척했다. 오물에는 액체가 담겨진 플라스틱 컵, 담배 라이터, 거대한 소시지를 포함한 다양한 음식물 등이 포함돼 있다"라고 주장했다.

맨유의 장애인 구역은 경기장 동쪽 끝, 원정 팬들 구역 근처에 자리했다. 맨유 장애인 서포터 연합은 올드 트래포드 내 장애인 구역이 안전하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안전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클럽에 요청했다.

웨스트햄 구단은 그동안 팬들의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자체 징계 등 강격하게 대응해왔다. 이번 팬 포럼에서 나온 맨유 팬들의 주장 역시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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