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부산행' 이후..美서 저를 기차라 불러" [72nd 칸 영화제]

칸(프랑스)=김미화 기자  |  2019.05.24 07:05
마동석 / 사진=칸 국제영화제


배우 마동석이 "'부산행' 이후 미국에서 저를 알아보고 기차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23일 오후(현지시각)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 받은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의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그리고 이원태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마동석은 "'부산행'이 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상영되고,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이후 넷플릭스로 넘어가며 많은 사람들 보게 되면서 해외에서도 기회가 많이 생겼다"라며 "그 전에도 미국 영화 관계자들과 계속 조금씩 소통하며 이야기 했지만, '부산행' 이후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온 것이 사실이다. 외국 프로모션을 가면 필리핀 보홀에서도 미국에서도 저를 알아보고 '부산 가는 기차'라고 이야기를 자꾸 한다"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미국인들까지 알아보고 그렇게 하는 것이 저에게 신기했다. 자꾸 저보고 기차라고 해서 웃기더라. 그런 부분들이 쌓여가면서 사람들이 제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라며 "'범죄도시'도 영화 관계자들이 보고 미국식으로 만들자고 했지만 일단 '범죄도시'는 한국에서 계속 시리즈로 하고 싶었다. 그렇기에 저에게는 '악인전'이 칸에서 상영된다는 게 좀 더 큰 의미였다"라고 설명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오후 10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악인전' 미드나잇 스크리닝이 진행됐다. '악인전'은 뤼미에르 극장을 꽉 채운 2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공개됐다. 영화 시작부터 박수가 터져나왔고, 영화 상영 후에는 5분 간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한편 '악인전'은 23일 한국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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