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칸에서 맞은 생일..제 생애 최고의 생일" [72nd 칸영화제]

칸(프랑스)=김미화 기자  |  2019.05.24 07:30
배우 김무열 / 사진=AFPBBNews뉴스1


배우 김무열이 "칸에서 최고의 생일을 맞았다"라고 말했다.

23일 오후(현지시각)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 받은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의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그리고 이원태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악인전'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 있던 지나 22일은 배우 김무열의 37번째 생일이었다.

김무열은 "어떻게 하다보니 생일날 '악인전' 스크리닝이었다. 사실 그 순간 누가 마이크를 들이대면 영어로 뭐라고 할까 고민했다. 제 생애 최고의 생일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제가 경험할 수 있는데, 제 인생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생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무열은 "생일은 저 아닌 어머니께 감사드리는 날이다. 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각) 오후 10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악인전' 미드나잇 스크리닝이 진행됐다. '악인전'은 뤼미에르 극장을 꽉 채운 2300여명의 관객들에게 5분 간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한편 '악인전'은 23일 한국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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