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택시기사 폭행..'초면사' 촬영 취소에 하차까지[종합]

이경호 기자  |  2019.05.24 14:02
배우 한지선/사진=스타뉴스


배우 한지선(25)이 택시기사 폭행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결국 출연 중이던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24일 오후 S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인 한지선의 하차 결정을 알렸다.

한지선은 지난 23일 언론을 통해 택시 기사를 폭행했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해 9월 택시 기사 폭행, 자신을 연행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더해져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지선의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한지선은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잘못을 인정, 뉘우치며 깊에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지선이 택시 기사를 폭행했다는 보도 후, 네티즌들은 그녀가 출연 중인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의 하차를 요구했다. 사과나 자숙 없이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게 화를 불렀다. 그녀가 사건에 대해 그간 이렇다 할 언급도, 자숙의 시간도 없이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것에 네티즌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후 '초면에 사랑힙니다' 제작진은 곧 한지선의 문제와 관련해 회의를 진행했다. 하차, 편집 등에 대한 논의였다. 24일 오전 이날 예정된 촬영분을 취소했고, 오후에는 SBS가 한지선의 하차 결정해 입장을 밝혔다.

SBS는 "한지선씨는 극 중 스토리상 사건의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면서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대본 전면 수정과 해당 배우의 출연분량을 편집 및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러나 드라마는 반사전제작으로 28회(30분기준)까지 촬영이 진행된 상태로, 전면 재촬영은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 촬영분에 한해서는 일부 장면들이 방송 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당 배우가 나오는 장면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방송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한지선은 2014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운동화를 신은 신부' 출연 후, '킬미힐미' '맨투맨' '흑기사' '맨발의 디바'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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