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차태현, '내기 골프 의혹'..경찰 "내사종결 예정"

이경호 기자  |  2019.05.24 19:00
김준호, 차태현/사진=스타뉴스


내기 골프 논란이 일었던 김준호, 차태현의 경찰 조사가 내사 종결될 예정이다. 혐의 없음이다.

24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호, 차태현의 내기 골프 의혹과 관련해 진행된 수사가 최근 내사 종결로 가닥이 잡혔다. 두 사람이 입건되지 않았던 만큼 혐의 없음으로 내기 골프 의혹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호, 차태현은 지난 3월 16일 KBS 1TV '뉴스9'에서 2016년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내기 골프 정황은 앞서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통해 드러났다.

김준호, 차태현은 '뉴스9'의 보도 후 각자 소속사를 통해 출연 중이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외에 각각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전면 하차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기 골프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고, 게임이 끝난 후 돈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하는 한편 사과의 뜻을 밝혔다.

내기 골프 의혹으로 김준호, 차태현은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4월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1박2일'에 김준호, 차태현 등과 함께 출연했던 정준영은 승리, 최종훈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촬영물 공유, 유포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구속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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