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 촉발자 하비 웨인스타인, 520억원에 합의 [☆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9.05.24 18:33
하비 웨인스타인 /AFPBBNews=뉴스1


미투운동의 근원지라고 부를 수 있는 할리우드의 거물 하비 웨인스타인과 전 회사가 파산법원에서 4400만 달러(한화 약 520억원)에 성폭행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웨인스타인의 변호인인 아담 해리스 "피고인, 원고인이 모두 지지하는 합의가 도출되었다"고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서 전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해당 합의안이 확정될 경우 4400만 달러 중 3000만 달러는 지금은 파산한 웨인스타인 회사의 전직원과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원고에게 돌아간다. 나머지 1400만 달러는 변호사 비용을 포함한 법률비용이다. 웨인스타인의 회사인 웨인스타인 컴퍼니는 성추행 문제와 미투운동이 불거지면서 지난 2018년 3월 파산을 신청했다. 그 후 랜턴 캐피탈이 2018년 5월 인수해 현재는 이름이 랜턴 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된 상황이다.

'킹스 스피치', '세익스피어 인 러브',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등을 제작한 하비 웨인스타인은 회사 내에서의 잘못을 인정했지만 동의없는 성관계에 해당되는 혐의는 모두 부인한 상태이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이와는 별도로 뉴욕주에서도 2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이며, 오는 9월 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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