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측 "학폭 논란 멤버는 유영현..자진 탈퇴→용서 구할 것" (공식)

강민경 기자  |  2019.05.24 19:40
밴드 잔나비 멤버 유영현 /사진=유영현 인스타그램

밴드 잔나비(최정훈 유영현 김도형 장경준 윤결)의 한 멤버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해자는 바로 유영현이었다.

24일 오후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당사 소속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불어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미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했던 나는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 학교를 다닐 수가 없어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도 받으며 잊기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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