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비밀병기?... 포체티노 "선발 아니어도 결정적 역할 가능"

김동영 기자  |  2019.05.25 12:29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해리 케인(26)의 활용에 대해 언급했다. 벤치에서 출발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섰다. 토크스포츠는 "포체티노 감독이 힌트를 줬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케인은 벤치에서 출발하면서 '결정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토트넘의 비밀병기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4월초 발목 부상을 입으면서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했고, 팀 훈련에 참가했다. 팀의 스트라이커가 복귀했다.

동시에 '논란'이 일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이 케인이 없는 동안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일단 손흥민(27)이 펄펄 날았고,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는 루카스 모우라가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게다가 공백이 길었던 케인을 바로 선발로 쓰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시선이 더해졌다. 케인의 마지막 경기 출전이 4월 10일이었기에 일리가 없는 의견도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6월 2일이다. 거의 2달 만에 경기에 나가게 된다.

이 논란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이 입을 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알 수 없다. 케인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다. 팀과 함께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이 회복하고 있어 행복하다. 가능한 빨리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 케인의 출전 여부는 중요하다.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선발 출전 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벤치에서 시작해도 여전히 케인은 중요한 선수고, 결정적인 역할을 할 선수다. 경기는 90분이 될 수도 있고, 120분이 될 수도 있으며, 승부차기로 갈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결과적으로 케인의 선발 출전에 대한 확답은 피했다. 하지만 선발이 아니라 벤치도 생각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넣은 케인이다. 팀 내 최고 골잡이. 그라운드에 있으면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를 무리해서 쓰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케인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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