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끝내 첼시 '1507억' 요구 수락? 지단, 고위층 압박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25 12:09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에덴 아자르(28, 첼시)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고위 관계자에게 첼시의 제안을 수락하라고 압박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고위 관계자에게 1억 파운드(약 1,507억 원)를 내건 첼시의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압박한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아자르를 두고 지루한 싸움을 이어간다. 첼시는 아자르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고수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고개를 젓는다. 계약 기간이 1년에 불과한 선수에게 무리한 요구라고 여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에 선수를 얹는 제안까지 꺼냈지만 답은 긍정적이지 않았다.

쉽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지단 감독의 마음이 조급해진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아자르 영입을 강경하게 주장했다. 이 매체는 "지단 감독은 아자르의 합류 시기 전후로 여름 이적시장을 점검하기를 원한다. 그는 아자르를 위해 1억 파운드를 투입하는 게 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며 아자르 영입에 사활을 건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아자르는 오는 29일 열리는 첼시와 아스널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첼시와 작별을 고할 수 있다"며 지단 감독의 압박을 받은 레알 마드리드가 빠른 시일 내 협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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