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 다른 팀 가요' 맨유, 뒤늦게 브란트 영입하려다 퇴짜

이원희 기자  |  2019.05.26 05: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르트문트(독일)의 측면 공격수 율리안 브란트(23)의 영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브란트에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맨유가 영입을 시도했을 때 브란트는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브란트는 지난 시즌까지 독일의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었지만 지난 22일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란트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30억 원)로 알려졌다.

올 여름 맨유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는 모양새다. 하지만 영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연거푸 들리고 있다. 최근에는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19)를 노리고 있었지만, 도르트문트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해 관심을 접었다고 한다. 산초도 맨유 이적에 크게 흥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란트나 산초 모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은 팀 공격진이 취약하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영입 계획을 짤 전망이다. 다만 맨유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하다. 유럽 최고의 클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전력 보강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긍정적인 소식은 있다. 맨유는 스완지시티(2부 리그)의 측면 공격수 다니엘 제임스(22)의 영입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맨유와 제임스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황이고, 제임스의 이적료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일스 출신의 제임스는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율리안 브란트.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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