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르카, ESPN 등 복수 언론은 25일(한국시간) "라모스가 이번 여름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후보지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망(PSG) 등이 떠오르고 있다"고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적을 하려는 이유는 바로 구단 수뇌부와 갈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6일 열린 아약스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레알 1-4 패) 종료 직후 라모스는 페레스 회장과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당시 라모스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다만,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의견도 있다. 라모스와 레알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우선 시장에 라모스의 자리를 대체할 '빅네임' 중앙 센터백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또 14시즌 동안 레알에서 뛴 라모스였기에 이적이 쉽지만은 않다. 스페인 마르카가 실시한 긴급 설문 조사에서 레알 팬들의 55%는 "라모스와 함께 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26%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함께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고, 19%는 "이적시켜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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