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대리인 "맨시티서 관심 보인다" 의도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25 22:56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협상 중인 마커스 래쉬포드의 대리인이 주도권을 잡으려는 듯 보인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6일(한국시간) "래쉬포드의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재계약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래쉬포드는 내년 여름 맨유와 현재 계약이 만료된다. 1년 남은 만큼 맨유는 계약 연장을 바라고 있다. 래쉬포드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자신을 중심으로 리딜빙을 할 계획이라 잔류 의사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급 인상이 먼저다. 래쉬포드는 현재 7만5천 파운드(약 1억1309만원)의 주급을 수령한다. 팀내 하위권인데 래쉬포드는 상위권인 20만 파운드(약 3억158만원)까지 인상해주길 바란다.

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래쉬포드에게 30만 파운드(약 4억5237만원)를 맞춰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알렉시스 산체스 다음가는 주급이라 현실성이 없는 얘기다. 메트로도 "래쉬포드는 19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앙토니 마르시알과 같은 수준을 원한다. 해결책이 곧 생길 것으로 믿는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래쉬포드의 대리인들이 최근 맨유와 회담에서 라이벌 맨시티의 관심을 지적했다"고 강조하며 원하는 주급을 이끌어내기 위해 맨시티를 활용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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