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승부 뒤...' 엉뚱하게 대구-수원 선수들 '충돌' [★현장]

대구=이원희 기자  |  2019.05.26 19:20
대구 FC, 수원 삼성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사진=이원희 기자
대구 FC와 수원 삼성의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대구와 수원은 26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은 빠른 템포를 앞세워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대구 9개, 수원 10개 등 총 19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벌였으나 두 팀 모두 승점 1을 수확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낮 최고 기온 32도를 육박하는 대구의 뜨거운 날씨처럼 DGB대구은행파크에 모인 팬들도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대구는 이날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2시께 1만 2000석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 시즌 5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선수들도 이에 보답하듯 흥미진진한 축구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문제가 생겼다. 대구의 코너킥으로 경기가 종료된 후 양팀 선수들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대구의 공격수 에드가와 수원의 골키퍼 노동건이 경합을 벌였고, 곧바로 양 팀의 모든 선수들이 한 곳에 모여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몇몇 선수들이 중재에 나서 신경전이 겨우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대구 세징야 등이 심판 판정에 불만 섞인 제스처를 수차례 취하기도 했다. 그런 데다 승부도 뜨거워 더욱 예민했던 상황인 만큼 선수들의 감정이 막판 엉뚱하게도 서로에게 폭발한 모양새가 됐다.

대구 FC의 세징야. /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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