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이승연, 정재곤에 무릎 꿇어 "죄송합니다"[★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5.27 20:14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캡처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의 이승연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는 박해철(정재곤 분)에게 용서를 구하는 조애라(이승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박수호(김진우 분)는 조애라를 데리고 자신의 본가인 박순태(김병기 분)의 집으로 향했다. 조애라를 본 박순태 식구들은 매우 놀라며 박수호에게 조애라를 데려온 이유를 물었다. 박수호는 "오룡 회장이 사람을 시켜서 조 관장님 죽이려 했습니다. 당장 조 관장님 숨을만한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조애라는 두려움에 떨며 눈물을 흘렸다. 오산하(이수경 분)는 "여긴 안전해요. 그러니까 오회장이 여기까지 쫓아와서 죽이지는 않을 거예요"라며 조애라를 진정시키려 했다.

조애라는 박수호에게 "왜 나를 구했니. 죽도록 미울텐데"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박수호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관장님보다 오회장이 더 큰 적이라서 그런건지, 관장님이 죽고 관장님 주식이 오회장에게 들어가면 우리에게 불리해서 그런건지. 그런데 사람은 살리고 봐야지 않겠습니까? 죄인이든, 악인이든. 그러고 나서 그 사람 단죄하면 되구요"라고 전했다.

한편 조애라는 박해철에게 "죄송합니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박해철은 조애라를 보고는 무서워 하며 구석으로 숨었다. 조애라는 그런 박해철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조애라는 "제가 아주버님한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형님 죽인 사람 접니다. 그것도 모르고 아주버님한테 고통스러운 기억 그려내라고 강요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생이별을 시켰습니다. 차마 용서해달라는 말도 안 나옵니다. 제가 씻을 수 없는 죄를 벌 받나 봅니다"라며 오열했다.

박해철은 그런 조애라를 보고는 구석에서 나와 "울지마. 우는 거 싫어. 우는 거 슬퍼"라며 조애라를 위로하며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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