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이 등번호 10번을 달고 여자월드컵에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각국의 최종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명단에는 등번호도 표기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에서 지소연은 자신의 고유 등번호이자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았다. 지소연과 함께 2선에서 공격을 책임질 이민아는 7번을 선택했다.
이들 외에도 주전 선수 대부분은 그동안 자신이 달던 등번호를 여자월드컵에서도 단다. 주장 조소현도 자신이 선호하는 8번을 달고 여자월드컵에 나선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장슬기는 16번을 달기로 했다.
여자대표팀의 유일한 기혼 선수인 ‘봄이 엄마’ 황보람은 4번, 골문을 책임질 강가애는 골키퍼의 상징인 1번을 달고 여자월드컵에 나선다. 신예 강채림은 마지막 번호인 23번을 받았다.
여자대표팀은 현재 스웨덴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오는 6월 1일 스웨덴과 여자월드컵을 대비한 최종 평가전을 한 뒤 프랑스로 이동한다. 6월 7일 프랑스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르고 나이지리아(6월 12일), 노르웨이(6월 17일) 순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표팀 등번호
DF : 2.이은미(수원도시공사), 3.정영아(경주한수원), 4.황보람(화천KSPO), 5.김도연(인천현대제철), 6.임선주(인천현대제철), 14.신담영(인천현대제철), 16.장슬기(인천현대제철), 20.김혜리(인천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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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 7.이민아(고베 아이낙), 8.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9.문미라(수원도시공사), 12.강유미(화천KSPO), 15.이영주(인천현대제철), 19.이소담(인천현대제철), 23.강채림(인천현대제철)
FW : 10.지소연(첼시), 11.정설빈(인천현대제철), 13.여민지(수원도시공사), 17.이금민(경주한수원), 22.손화연(창녕WFC)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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