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장동건 "미묘한 캐릭터...욕심 났다"

강남=이경호 기자  |  2019.05.28 14:41
배우 장동건/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장동건이 '아스달 연대기'를 선택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장동건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KPJ) 제작발표회에서 "작가님들이 '아사달'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의 전통 사극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캐스팅 섭외가 들어왔을 때, 설레었다"면서 "대본이 옛날 전설,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든 재미있게 읽었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동건은 "제가 연기해야 할 타곤이라는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선과 악을 구분 지을 수 없는 미묘한 캐릭터였다. 그래서 배우로 욕심이 났다. 같이 작업할 배우들이 훌륭하고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이번 작품에서 타곤 역을 맡았다. 그는 천재적인 전략가이며, 아스달 최고의 무력집단 대칸부대의 수장이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김의성, 조성하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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