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실금' 이원석, 日 치료 후 귀국... 이번주 재검 예정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5.29 17:30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33)이 일본에서 치료를 마치고 귀국했다. 현재 경산에서 훈련중이다. 이번주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김한수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원석은 월요일(27일) 밤에 일본에서 귀국했다. 재검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원석은 지난 17일 KT전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오른쪽 중지를 다쳤다. 부상 부위에 금이 갔다. 이에 이원석은 19일 1군에서 빠졌고, 이후 일본으로 치료를 받으러 갔다.

27일 저녁에 귀국해 경산으로 내려갔다. 하체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김한수 감독의 설명이다.

김한수 감독은 "현재 이원석은 경산에 있다. 부상 후 열흘 정도 지났다. 2주째 됐을 때 재검을 받을 것이다. 재검 결과가 나오면 향후 일정이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17일에 부상을 입었으니, 2주 후면 31일이 된다. 이번주 안으로 재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한수 감독은 "보통 뼈에 실금이 가면 붙는 데 3주 정도 걸린다고 본다. 상태 확인을 위해 재검을 받는다. 앞으로도 2주 정도는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최영진이 잘해주고 있다"라고 더했다.

삼성은 구자욱과 다린 러프가 3번과 4번을 맡고 있지만, 5번 자리가 아쉽다. 여러 선수가 나서고 있으나, 썩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삼성으로서는 이원석의 복귀를 어느 때보다 기다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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