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답게 사는 것..'로마공주'의 리얼 성장 도전기[종합]

라이프타임 웹 예능 프로그램 '솔비의 로마 공주 메이커' 제작발표회

마포=윤성열 기자  |  2019.05.29 16:25
솔비 /사진제공=라이프타임 채널


"다양한 걸 도전하니까 재미있어요."

가수 솔비(35·권지안)가 '솔비의 로마 공주 메이커'를 통해 단독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한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웹 예능 프로그램 '솔비의 로마 공주 메이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솔비는 "라이프타임 채널 즐겁고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나에게 왔다"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방영되는 채널이라 매력이 있고, 주체적인 여성들을 응원하는 채널이랑 저랑 잘 맞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솔비의 로마 공주 메이커'는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능력치를 쌓아가는 솔비의 모습을 게임처럼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솔비를 섭외한 연출자 정명진PD는 "솔비 씨가 라이프타임 웹 예능의 캐릭터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굳은 신뢰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차별점에 대해서도 '솔비'를 꼽았다. 정PD는 "(솔비 씨가) 브랜드고, 캐릭터기 때문에 그 자체로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솔비 씨 캐릭터의 차별점은 '주도적인 삶의 이야기'라고 간단히 줄여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명진PD(왼쪽)와 솔비 /사진제공=라이프타임 채널


프로그램명은 솔비의 수식어인 '로마 공주'에서 따왔다. 솔비는 '로마 공주'란 수식어에 대해 "원래 나의 전생에 대한 얘기였다"며 "지금 로마 공주로 환생할 수 있는 방법은 아예 없지만 '내가 로마 공주다'고 믿고 살기 시작하면서 인생도 많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공주는 남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자신이 삶을 개척하는 사람"이라며 "그래서 계속 도전하는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하나의 경험으로 생각하고 개척한다"고 전했다.

그는 '로마 공주' 수식어 덕에 실제 이탈리아 대사관 파티에 초청됐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국적기도 협찬받고, 로마 공항에 내렸는데 VIP 대접을 받았다. '이게 뭔가' 싶기도 하다가 '정말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살다 보면 언젠가 상상하는 대로 이뤄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솔비 /사진제공=라이프타임 채널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솔비는 최근 음악 뿐 아니라 미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솔비는 "어떤 정답이 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타인의 기준에 맞추지 않고 나만의 기준을 세워서 살다 보니까 좋은 기회가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삶의 기준'에 대해선 "추상적이라 말로 표현할 수는 없다"면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순간에 가장 나답게 사는 것, 나다운 것에 기준을 두고, 남들이 뭐라고 하든 타인의 기준에 맞추지 않고 내 맘이 끌리는 대로 살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자존감이 높아지도록 노력하니까 좋은 기회가 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솔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녹즙 판매 사원, 애견 유치원 스태프, 성교육 강사 등 여태껏 해보지 않은 이색 분야에 도전하며 리얼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솔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걸 도전할 수 있어 재밌다"며 "언제 내가 녹즙을 팔아보겠나. 하면서 '내가 이런 쪽에도 재능이 있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다. 뭐든 하면 중간 정도는 하는 것 같다, '역시 도전은 반은 성공이다'는 걸 느끼면서 도전정신을 다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솔비는 또 "애견 유치원 선생님을 해봤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며 "강아지를 좋아한다고만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 특별한 방법으로 소개팅을 해봤는데, 촬영하면서 굉장히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했다"고 털어놨다.

'솔비의 로마 공주 메이커'는 오는 6일 오후 5시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디지털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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