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류중일 감독 "부진했던 타선, 오늘 조금 살아나"

고척=한동훈 기자  |  2019.05.29 21:46
LG 류중일 감독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전서 4-2로 이겼다. 선발투수 이우찬이 6⅓이닝 1실점 호투해 시즌 2승(무패)을 신고했다. 이우찬은 7회 1사까지 86구를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데뷔 최다 이닝이자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침체에 신음하던 LG는 활발한 공격력에 활짝 웃었다. 0-1로 뒤진 6회초 타자 일순하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형종(5타수 2안타 1타점), 김현수(5타수 2안타), 조셉(4타수 2안타), 채은성(5타수 2안타 1타점), 김민성(3타수 2안타 2타점)이 멀티히트 활약했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이우찬이 6⅓이닝을 정말 잘 던졌다. 뒤에 나온 정우영, 진해수, 고우석이 잘 막아줬다. 타선은 그동안 부진했는데 오늘 조금 살아났다. 특히 6회 채은성의 동점타와 김민성의 역전 결승타가 주효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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