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윤소이 "'황품'과 다른 올바른 모성애"

구로=이경호 기자  |  2019.05.30 14:58
배우 윤소이/사진=후너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소이가 '태양의 계절'에서 전작 '황후의 품격'과 다른 상반된 모성애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윤소이는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제작 삼화네트웍스)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 이어 또 한 번 엄마로 모성애를 표현해야 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전작 '황후의 품격'에서는 올바른 모성애 가진 엄마의 역할이 아니었다. 자기의 욕망, 야믕을 위해서 잘못된 모성애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여서 끔찍히 사랑한다. 올바른 모성애 같다. 180도 상반되 모습의 엄마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소이는 이밖에 극중 자신이 맡은 윤시월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실제 저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게 나온다"면서 "그러면 고구마(답답)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다 알게 표현을 한다.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표현을 한다. 마음과 상황을 알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싸고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 속에서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 성공담을 그린다. 오는 6월 3일 오후 7시 50분 '왼손잡이 아내'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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