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총평, "손흥민,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알리송 괴롭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02 06:29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영표 해설위원이 최선을 다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살라와 오리기에게 실점해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리버풀을 넘기 버거웠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가벼웠다. 드리블 돌파로 상대에게 몇 차례 위협을 가했고, 후반에 강력한 슈팅 3개 모두 골문을 향했다. 아쉽게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날 해설을 맡은 이영표 위원은 “전반에 손흥민의 움직임은 좋았다”고 중간 평가를 한 뒤, 후반 막판에는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알리송 골키퍼를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가장 늦게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영표 위원은 다시 한 번 “손흥민이 분투했다”고 강조하며 최선을 다한 그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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