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꺼억' 산체스의 이닝 '폭식'은 계속 된다! [★분석]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6.02 20:02
7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고 포효하는 산체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30)가 이닝 이터 풍모를 제대로 뽐냈다. 주 2회 등판임에도 2경기 연속으로 7이닝을 소화하며 자신의 역할을 완수했다. 그야말로 일주일 사이 14이닝을 '폭식'했다.

산체스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호투를 보이며 시즌 8승(2패)을 거뒀다. 투구 수는 101구였고, 최고 구속은 154km였다.

든든한 산체스의 투구 덕분에 SK 역시 5-2의 승리를 거두며 한화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이번 시즌 산체스가 등판한 12경기서 9승 3패의 성적으로 꽤 괜찮았다.

이날 경기 포함 산체스는 12경기에서 무려 75⅔이닝을 책임졌다. 경기 당 평균 6⅓이닝을 넘기는 수치다. 지난 4월 17일 두산전서 5이닝 7실점(5자책)을 기록했던 것이 가장 좋지 않은 경기다. 산체스의 이번 시즌 최소 이닝은 5이닝에 불과하다.

무실점 행진을 펼치던 산체스는 4회초 2사를 잘 잡은 뒤 김태균을 우전 안타로 내보냈고, 호잉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2사 1,2루 득점권 위기서 결국 이성열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헌납하며 2실점을 했다. 지난 5월 22일 LG전부터 이어오던 1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끊겼다.

그럼에도 산체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고비였던 7회초 2사 이후 김인환과 장진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3루로 흔들렸지만, 대타 김종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7이닝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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